대경대, 2025학년도 원스톱 다전공 제도 도입 '눈길'
페이지 정보
본문
대경대학교가 본교 경산캠퍼스와 남양주캠퍼스를 잇는 원스톱 다전공 제도를 도입한다.
'원스톱 다전공 제도'는 학과 간 전공의 벽을 허물고 교육 수요자인 학생에게 전공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다. 다양성과 전문성 향상은 물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은 1+1 복수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2~3년제 학과의 전공필수 학점을 줄였다. 남는 학점으로 타 전공 필요학점을 획득하면 복수전공을 취득할 수 있다. 최소전공학점제와 트랙·모듈 교육체계를 개발했으며,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최소한으로 낮췄다.
2년제 전문학사의 졸업이수 학점은 76학점이다. 최소전공학점인 46학점을 취득하고, 타 학과에 46학점을 이수하면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3년제의 경우 졸업학점 112학점 중 최소전공학점 69학점을 취득하고, 2년제 학과에서 46학점을 취득하면 3(년제 전공)+2(년제 전공)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대경대는 '원스톱 다전공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전공을 연결하는 41개 트랙과 128개 모듈을 개발했다. 이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학생들은 복수전공 외에도 마이크로디그리와 나노디그리를 통해 다양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 8~18학점 단위로 개발된 모듈의 80% 이상 이수하면 마이크로디그리, 6학점 이상 이수하면 나노디그리를 수여한다.
김선영 고등직업교육혁신원장은 "다수의 학습 콘텐츠를 모듈이라는 블록으로 개발했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개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은 복수전공제도와 마이크로·나노디그리 제도로 경산캠퍼스와 남양주캠퍼스를 연결한다. 학생의 선택에 따라 두 캠퍼스를 오가며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공 간 벽을 허물고 있다"며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과 간 연계·융합 교육을 실시하겠다. 특성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