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한류캠퍼스, 미래형 예술특성화 대학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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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의 대경대 한류캠퍼스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공연예술 및 특성화 교육에 강점을 둔 이 캠퍼스는 8~30일 수시 1차 전형에서 전체 정원의 80% 이상인 315명을 7개 학과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1일 대경대에 따르면 2026학년도에는 국내 최초의 ‘AI스포츠분석과’가 개설됐다. 2년제 과정인 이 학과는 현대 스포츠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데이터 기반 경기 분석 인재를 육성한다. 커리큘럼에는 파이썬(Python), R, 머신러닝, 스포츠과학 등이 포함돼 있으며, 대한축구협회 전력분석관 출신 강보찬 교수 등이 참여한다.
3년제 연기예술과는 올해 전공 세분화를 도입했다. 연기(30명), 극작(6명), 연출(6명), 예술경영(8명)으로 나눠 모집하며, 실기 중심 전형이 특징이다. 실기 비중은 일반전형 기준 70%이며, 실기 재능자 전형은 100% 실기 평가로 이뤄진다. 기존 연극영화과를 개편해 출범한 연기예술과는 최근 세계 대학연극경연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K-실용음악과는 K-POP과 실용음악 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컬, 작곡, 댄스, 힙합 등 세분화된 실기 중심 교육이 강점이다. 올해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80%인 24명을 선발한다. 소찬휘 씨가 학과장을 맡고 있다.
모델 분야 특화 학과인 K-모델연기과는 23년의 전통을 갖고 있으며, 수시 1차에서 70%인 42명을 모집한다. 안보현, 김우빈 등이 이 학과 출신이다.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이미지와 표현력을 평가한다.
이외에도 태권도과(57명), 특수분장과(33명), 사회복지상담과(32명) 등도 수시 1차에 집중 모집한다. 특히 특수분장과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개설된 학과로, 포트폴리오 중심 선발이 특징이다.
대경대 한류캠퍼스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역에서 스쿨버스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경기 북부권 대학 중에서는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김건표 대경대 연기예술과 처장은 "경기·수도권 내에서 예술 특성화 캠퍼스로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 수시1차 지원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