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170여개 경북사립학교장회와 맞손. . .고교–대학 잇는 진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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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가 경상북도 170여 개 사립학교로 구성된 경상북도사립학교장회(회장 백승익)와 지난 10일 진로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교와 대학 간 교육공동체의 상생 협력 방안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협약식에서는 ‘사립학교 학생 대상 맞춤형 체험 및 진학 설명회 지원’ 등 6개 항목에 대한 협약이 이뤄졌으며, 미래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대경대 대공연장에서 ‘2025 경상북도사립학교장회 정기총회 및 연수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대경대의 공연문화 역량과 ‘엑스포스테이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특성화 교육환경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태권도과의 전통 의상, 검무, 품새를 융합한 공연을 비롯해 ‘MBTI별 창작 칵테일 제조 ▲메이크업전공의 ‘나만의 향수 만들기’ ▲젤 네일 및 네일케어 체험 ▲퍼스널컬러진단 ▲뷰티 ‘스킨 Rebooting 체험’ ▲ 셀프 스타일링 및 두피 테크닉 체험 등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밖에도 동물사육복지과, 스포츠재활과, 모델과 등이 참여한 ‘바른 자세와 걸음 만들기’, ‘모델 워킹 체험’ 등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교장은 “대경대의 엑스포스테이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대학의 특성화 교육 철학과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경대 연기예술과 김정근 교수 “젊은연극제 글로벌 프로그램 풍성”
니혼대·서던캘리포니아대 참여…젊은연극제, 국제교류 확대
대경대 김정근 교수 “젊은연극제 해외 진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 통해 추진”
전국 3천여 명이 참여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최대 연극 축제인 제33회 젊은연극제의 글로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프로그램은 지난 5일 서울연극센터 3층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일본 니혼대학교 마츠야마 류 교수의 연기 워크숍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세요(Listen to Your Story)”라는 주제워크숍으로 주최 측은 당초 2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나, 신청자가 몰리며 두 배 이상의 인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워크숍은 자신의 이야기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장면을 구성하고, 일본 전통 가미시바이(그림자 인형극) 기법을 접목해 연기로 실습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응용 훈련이 이뤄졌다.
워크숍을 진행한 마츠야마 류 교수는 “재단이 제공한 환경에 매우 만족한다”며 “한국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연기가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젊은연극제 글로벌 특강을 담당한 주지희 교수(서경대학교)는 “참여자들에게 연기가 향상 될수 있는 프로그램이였 것”이라며 “교수자로서도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팀으로 참가한 니혼대학교 연극학과가 선보인 <엘렉트라>(블루스튜디오)가 한일 양국 전문가들과 연극 전공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고대 비극 <엘렉트라>를 신주쿠를 배경으로 각색해 니혼대학교 연극 전공 학생 7명이 출연했다.
지난 7일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오쿠야마 미도리 학과장은 “양국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극평론가 김건표는 “ 엘렉트라의 고전의 비극성을 신주쿠와 일본사회 여성서사를 연결해 작품을 해석했다는 점과 간소화된 오브제로 고전을 현대화 했다는 점이 작품에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비극연기가 어려운데도 대사로 발화되는 힘과 연기의 앙상블이 좋았다” 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젊은연극제 글로벌프로그램은 오는 14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에스터 케이 채(Esther K. Chae) 교수가 ‘갈매기와 스타니슬라브스키를 바라보는 동시대 관점’에 대해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24일에는 불유럽연극연구소 오딘극장의 대표인 페어 캅 벡 젠슨( Per Kap Bech Jensen)이 ‘연극이 열어가는 변화의 문’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진다.
김정근 집행위원장은 “니혼대학교 측과 지속적인 양국 연극문화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앞으로 작품을 초청하는 것은 물론 국내 제작 공연의 해외 공연을 추진하고, 워크숍이나 캠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접근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경대 김정근 교수 “지역문화균형을 해소 할 수 있는 젊은연극축제로 만들겠다”. . .제33회 젊은연극제,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화려한 개막
엘렉트라’부터 플로깅까지…글로벌과 청년예술의 지속가능성을 플러스한 제33회 젊은연극제
서울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제33회 젊은연극제, 7월까지 대학로에서 대장정 시작
젊은예술가들의 축제, 제33회 젊은연극제 성균관대서 성대한 개막
전국 연극ㆍ공연전공자 2500명, 관객 2만 명…제33회 젊은연극제 열기 시작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 김정근 교수가 집행위원장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33회 젊은연극제가 6월 1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인 새천년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7일까지 5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젊은연극제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송형종)이 함께하는 축제로, 전국의 연극, 연기, 공연예술 관련 45개 대학에서 총 57편의 연극이 참여한다.
공연은 쿼드극장, 이해랑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대학로 일대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연극축제라는 위상을 보여준다.
부대행사로는 ‘런닝 플로깅’ 기부 챌린지를 비롯해 관객 유랑단, 프리패스 티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회장 김현희, 성균관대 연기예술과 교수) 주관으로 학술세미나, 특강, 워크숍 등 전공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젊은연극제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니혼대학교 연극학과의 <엘렉트라>가 6월 6일부터 7일까지 스튜디오 블루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정근 집행위원장은 “올해 젊은연극제는 연극학도들의 축제를 넘어, 서울의 공연문화와 땅끝 해남의 지역문화를 미래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으로 잇는 전국축제로 기획되었다”라며 “지역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젊은연극제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연극평론가이자 세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인 송현옥 교수가 부인인 오 시장은, “제 집이 연극인 가족이라는 것, 아시죠?”라며 말문을 연 뒤, “젊은 미래 예술가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브릿지 페스타’를 적극 추진하고, 공연·문화예술 분야 및 젊은연극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변화된 특징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대학로 센터 1층과 쿼드극장 실내외 공간이 참가 학생들의 부대행사와 커버넌스 토론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건표 교수(대경대 연기예술과, 연극평론가)는 “젊은연극제는 국내 유일의 최대 규모 전공자 축제일 뿐만 아니라, 작품성과 실험성이 매우 우수하다”라며 “서울시와 지자체, 관련 기관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우선해야 할 축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중앙대, 동국대, 세종대 등 전국의 연극 관련 학과 전공자 1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으며, 폐막까지 전공자 배우, 지도교수, 공연 스태프 등 관련자 2500여 명과 관객 2만영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는 문화계인사들이 총출동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 서울시 문화수석, 문화정책국장,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김건표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훈경 위원을 비롯해 젊은연극제 참가 지도교수 100여명, 후원사 및 네버앤딩플레이 대표이사 등 문화계 인사가 참석했다.
한편 올해 젊은연극제 홍보대사로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과 출신 배우 신예은이 위촉됐다.
올해 제33회 젊은연극제는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가 함께하고 있다.
대학로센터 1층에서는 10일부터 젊은연극제 기간동안 네트워킹존이 운영되고 대학로 쿼드극장 야외입구에서는 오픈토크도 마련될 예정이다.





